KANG SUK HYUN    Photographer

포토그래퍼 강석현 작가 


현재 퍼스트픽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물사진을 주로 작업하고 있는 포토그래퍼이다.

주로 어떤 종류의 화볼 촬영을 담당하셨는지?

뷰티화보를 주로 담당했었다. 사진 촬영을 할 때에는 주로 

클로즈업 사진을 많이 찍는다.


평소 취미는? 그 취미를 갖게 된 계기는?

스튜디오에 들어와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프라모델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만드는걸 좋아해서 과학의 날 같은 행사에도 한국대표로 나갔었던 

기억이 있다. 성인이 된 이후 사회생활 초반에는 여유가 없어서 하지 못했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주변 지인이 수집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나도 수집을 

시작했다. 프라모델 말고도 돈이 많이 나가지 않는 한에서 무언가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 필름카메라, 예쁜 신발도 모으는 중이다.


이러한 매뉴얼이 시키는대로 만들기(키트)는 어찌보면 이렇게

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아티스트)의 창작기질과는 어떻게 보면 다른 방향

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유독 프라모델에서 만족을 느끼는 이유는?

대놓고 보이는 것보단 숨겨놓는 프라모델의 경우에는 만들어진 피규어 제품을 수집하진 않고, 직접 만드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한 모델을 만드는데 최소 2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이게 되는데,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굳이 아트 작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촬영해야 되는 것들 그리고 일들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과 달리 창작 작업은 아니지만 완성 된

모델을 보면 장시간 공들여서 만든 만큼 뿌듯함이 크다. 사진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후보정까지 한 뒤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바라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사진 촬영에 앞서 촬영 준비를 많이 하시는 편이신지?

사진 촬영을 할 때 조명 같은 것들을 사전에 테스트를 안하는 편이다. 

테스트를 해도 현장에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명의 데이터 값을 

가지고 최대한 활용해서 본 촬영 때 쓰곤 한다. 이렇게 테스트 없이 

진행해도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는대로 사진이 바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 부분에 있어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SNS 프로필 사진(인스타)은 본인이 그리셨는지?

주로 직접 그린게 아니라, 화보형 매거진인 'Tag' 의 디자인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캐릭터를 그려주셨다. 나와 닮게 너무 잘 그려주셔서 

인스타 프로필로 쓰고 있다.

SNS에 포스팅 되어 있는 화보 중 빛을 활용한 화보 컨셉이

인상깊었는데, 이러한 컨셉으로 사진을 주로 찍으시는 이유가

있으신지?

사진이란게 빛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지 않은가.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예술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빛만 있다고해서 노멀하게 쓸 수 있지만 

심심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는 조명을 많이 쓰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자연광에서 

촬영하는 것보다 심심할 수 있어서 '재밌는 효과를 빛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빛을 이용한 사진작업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인물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기본적으로 '소통'이 중요하다. 모델과 작가의 관계가 편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클라이언트랑 보통 미팅을 많이 하게 되는데, 모델 참석여부가 촬영 당일날의 

모델과의 호흡을 결정한다. 사전에 미팅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얼굴을 알게 되고

말을 나눴기 때문에 촬영당일날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모델의 '눈빛'이다. 포즈보다도 얼굴에서

보여지는게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델의 표정이나 눈빛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 

일반인들도 쉽게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사람들은 사진찍히는것에 있어 소극적인

편인데 카메라 앞에서 편해져야지 사진이 잘 나온다. 자신감을 가지고 찍느냐 안 

찍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 같다.